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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로팩스(RO-PAX) 8249호선 용골거치 - 4도크, 4개월만에 재가동 들어가
현대미포조선에서 15년 만에 건조되는 로팩스(Ro-Pax)가 본격적인 블록 조립에 들어갔다. 회사는 지난 18일 4도크에서 선주, 선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만1천톤급 로팩스인 선번 8249호에 대한 용골거치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7월 ‘위동항운’사로부터 수주한 8249호선은 720여명의 승객과 40피트 컨테이너를 적재한 트레일러 약 140대를 동시에 싣고 최고 25노트(knot)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길이 199.1m, 너비 27m, 높이 32m의 제원을 갖추게 될 이 선박은 내년 4월 진수, 9월 중 선주사에 인도돼 인천과 중국 청도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8249호선이 본격 건조됨에 따라 일감부족으로 4개월간 일시 가동 중단됐던 4도크도 재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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