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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ime Korea News

한국무역보험공사, 고부가가치 LNG 선박·설비 수출금융 지원으로 조선사 수주가뭄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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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11.1일(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선박금융포럼(한국마린머니포럼)’ LNG 세션을 발표하며 앞으로 LNG 선박 수출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마린머니 선박금융포럼 (Marine Money Ship Finance Forum):  2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마린머니 포럼은 국제적인 선박금융 전문잡지 마린머니誌가 매년 10여 차례 전 세계 주요 해양금융 도시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금융포럼으로서, 세계 13개국에서 연 인원 5,000명 이상이 참가.


※ 한국선박금융포럼 (Korea Ship Finance Forum):  마린머니 지역포럼으로써 올해 11회를 맞은 한국선박금융포럼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 후원하였으며, 국내외 해운사, 조선사, 변호사 및 선박금융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조선해운시장 전망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발표 및 토론 진행


LNG 세션은 LNG-FPSO (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 : 약칭 FLNG, 바다에 뜬 상태로 해저 가스전에서 뽑아낸 기체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탱크에 저장했다가 액화 천연가스를 해안으로 운반하는 LNG 운반선에 가스를 하역해주는 설비), LNG운반선(액화 천연가스를 운송해주는 선박),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부유식 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LNG운반선이 운반해온 액화 천연가스를 다시 기체 천연가스로 기화시켜 육상으로 송출해주는 설비, 육상 기화플랜트를 배위에 옮겨 설치한 개념) 등 LNG 분야 선박에 대한 우리나라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무역보험공사의 제안에 대해 한국가스공사(KOGAS), 삼성중공업 등 업계도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기획되었다.



무역보험공사는 발표를 통해 최근 LNG시장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고 LNG선박 발주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 기회에 LNG 선박 건조에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가 수주 물량을 대폭 끌어 올려 새로운 수익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LNG 가격의 하향 안정세로 LNG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 공급측면에선 LNG 생산비용이 하락함에 따라 LNG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개선되어 얼마 전부터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의 LNG 선박?설비의 투자 관련 금융조달 문의가 잦아지고 있다는 현장사례를 전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규제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선호, 저비용·친환경적 해상 LNG터미널 수요 확대 요인으로 FSRU의 발주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럼에 공동 발표자로 참석한 영국의 조선해양 전문조사기관 클락슨(Clarkson)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조선소는 조사 개시시점 이후 ‘17.10월까지 건조 중 선박을 포함하여 LNG 운반선 총 619척 중 386척(62%), FSRU 총 36척 중 29척(81%)을 건조하여 LNG분야 선박건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한 무역보험공사 투자금융본부 임양현 본부장은 “오랜 수주가뭄에 많이 어려웠던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팽창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LNG 선박 시장을 확고히 선점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가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하며,  “향후에는 LNG 선박뿐만 아니라 육상 LNG터미널, 해저 파이프라인 등을 한꺼번에 개발하는 복합개발형 프로젝트에도 국내기업과 참여할 수 있도록 LNG 프로젝트 전문인력 보강, 금융상품 다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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