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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벌서비스, 친환경선박 개조 대규모 수주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최근 부산 본사에서 안광헌 대표와 김성현 SK해운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해운과 "친환경선박 개조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20년 3월까지 SK해운의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과 8만 입방미터(㎥)급 LPG운반선 등 총 15척에‘배기가스 세정설비(Scrubber)’를 설치한다.
배기가스 세정설비는 선박 엔진의 배기가스를 물로 세척해 황산화물과 염산, 불산 등의 유해물질을 최대 99%까지 제거하는 장치로, 2020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의‘황산화물 규제(Marpol Annex Ⅵ)’에 대비할 수 있다. 한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올해 70여척분의 배기가스 세정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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