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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ime Korea News

현대미포조선, 지난 2월 LPG운반선, PC선 컨로선 등 선박 15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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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총 1,52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하며,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들과 4만 입방미터(m³)급 중형 LPG운반선 2척, 4만 톤급 PC선 1척 등 총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월)밝혔다. 특히, PC선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과 PC선은 각각 현대미포조선 본사, 현대베트남조선(HVS)에서 건조,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리고 밝혔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해상 수송량은 2020년 1.04억톤을 기록했으며, 2022년 1.13억톤까지 8%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전 선종에 걸쳐 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 친환경 선박 건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발주된 중형 LPG선 24척 가운데 96%인 23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지난 22일(월)에는 아시아, 유럽및 아프리카 소재 선사들과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2척, 5만톤급 중형 PC선 3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3척 및 컨테이너선 1척과 LPG선 2척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각각 2022년 상반기,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리고 밝혔다.


또한 24일(수)에는 유럽 선사로부터 4만 5,700톤급 컨테이너.로로 겸용선(Container & Ro-Ro Carrier, 이하 ‘컨로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로선은 차량 3,000대 및 20피트 컨테이너 2,000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2023년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리고 밝혔다.

컨로선은 승용차, 트럭, 트레일러 등 자체 구동이 가능한 차량은 물론 컨테이너까지 선적 및 하역이 가능한 복합 화물선이다. 상.하역 설비가 없는 항구에서도 선박 크레인을 이용, 빠르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컨로선은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와 황산화물(SOx) 스크러버 등 친환경 설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이탈리아 그리말디사에 인도한 컨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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