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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생산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2척의 선박이 잇달아 인도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3일 신관 A회의실에서 1만2천톤급 아스팔트운반선(선번 2635호)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명명식에서 선주사에 의해 ‘타스코타라(TASCO TARA)’호로 이름 붙여진 2635호선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15년 10월 태국‘팁코(TIPCO)’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으로, 길이 129.9m, 너비 22.5m, 높이 12.4m의 제원을 갖췄다.
특히, 이 선박은 지난 6월 화물창을 일체형으로 탑재하는 새로운 공법이 적용돼 건조작업 부하를 낮추고, 안벽 공기를 단축시키는 효과를 거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15년 9월 남성해운으로부터 수주한 16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 2척 중 2차선인 ‘스타십 아퀼라(STRARSHIP AQUILA·선번 4101호)’선에 대한 명명·인도식이 열렸다. 길이 183.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춘 이 선박은 지난 24일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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