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Marintec China 2017 전시회 성황리 개막
KOMEA,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 한국관 운영
세계 선박분야 최대 박람회인 ‘Marintec China 2017' 전시회가 지난 4일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장(SNIEC)에서 성황리 개막하였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동 전시회는 전 세계 약 1,800개사 기업이 70,000sqm 규모로 개막하였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독일, 싱가포르 등 17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하였다.
최근 관련 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국내 기자재업체들이 해외 전시회 부스 참가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으나, 세계 최대 구매처로써의 이점을 바탕으로 여전히 기업들의 참가 열의가 높았으며, 올해는 한국관 참가사 포함 부산, 경남, 울산관 등을 포함하여 약 70여개 국내 기자재업체가 참가하여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의 위축 속에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인 ‘세계화’를모토로,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해오고 있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KOMEA, 이사장 박윤소)은 1999년 한국관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 한국관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선보공업, 유원산업, 엘에치이 등 29개사 업체들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자사 제품을 전시, 홍보하였다.
KOMEA에서는 전시 전날인 4일 저녁 지난해 개소한 상하이 지사와 함께 ‘조선해양기자재 거점기지 세미나’를 개최하여 국내 기자재업체에 해외 거점기지 소개 및 활용,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중국 상해선박공업협회 및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국내 기자재업체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국내 기자재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다했다.
KOMEA 관계자는 금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브랜드 가치를 중국시장에 재각인시키고,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상하이 지사 및 싱가포르 지사 외에 국내 기자재업체들의 수요를 파악, 해외 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주요지역에 대한 거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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